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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클릭비 시절 생활고를 언급했다.
오종혁은 "당시 지방에서 포장마차를 하고 있었는데, 동업자 문제로 포장마차를 폐업했다"며 "월세를 함께 내던 형이 월세를 안 내서 내 보증금이 까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빈털터리 신세로 찜질방서 생활했음을 고백한 오종혁은 "웨딩홀에 전화해서 축가 일거리를 달라고 해서 축가를 많이 불렀다. 10만 원도 있고, 30만 원일 때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당시 그는 주머니 사정 때문에 1일 1식을 할 때도 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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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은 "2014년 무렵, 뮤지컬 두 작품에 드라마 촬영까지 같이 하면서 과로가 와 1차 발병이 됐다. 처음에는 마취가 걸린 듯 안면 신경 통제가 불가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구안와사가 또 한번 찾아왔다고. 그는 "두번째로 걸렸을 때는 결혼 준비하면서 '강철부대'라는 예능을 촬영하고 공연 연습까지 했다. 결혼식 끝내고 촬영과 공연을 마치니 구안와사 2차가 오더라. 4개월간 투병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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