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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소리' 시니어 5인방이 큰 슬픔에 잠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한자리에 모여 무언가를 바라보는 시니어 5인방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식탁에 둘러앉은 이들은 핸드폰으로 다함께 무언가를 시청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표정이 굳어지고 있다. 과연 산전수전 다 겪은 시니어들을 일제히 놀라게 한 사건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들은 불과 5분 전까지만 해도 화기애애한 식사 시간을 즐기다가 갑자기 날아든 소식에 충격을 받는다고. 아무리 심각한 상황에서도 늘 볼멘소리를 해 왔던 이순재와 김용건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말문이 턱 막혀 고개를 떨구고, 강인한 성격의 예수정과 항상 개구쟁이 같은 임채무 역시 참담한 표정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특히 감정 표현에 솔직한 송옥숙은 눈물까지 흘리고 있어 심각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개소리' 제작진은 "사건 발생과 해결 과정이 '개소리'의 주된 관전 포인트지만, 인생에 찾아오는 기쁘고 슬픈 일들을 대하는 시니어들의 모습 또한 우리 드라마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마음만은 '꽃청춘'인 시니어 5인방이 지닌 삶의 자세를 통해 위로와 교훈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9회가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