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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좋거나 나쁜 동재'의 예측 불가 엔딩이다.
한편, 청주에서 '퍼플'이란 마약을 유통하던 최금호(한재영) 사장은 물건을 통째로 도둑맞고 수급에 애를 먹고 있었다. 최근 퍼플을 구매한 자들을 털어 물건을 빼돌린 범인을 잡아보려 했지만, 이미 눈치를 챘는지 잠수를 타버린 상황은 그를 더욱더 분노케 했다. 최금호의 수하이자 매제인 박찬혁(허동원)은 조병건(현봉식) 검사의 스파이 노릇을 하며 다음 마약 거래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라진 마약의 행방이 위기감을 증폭시킨 가운데, 박찬혁이 마약 던지기 현장에서 놓친 사람이 남겨레라는 것이 드러났고, 임유리가 큰돈을 만지는 장면도 포착되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특히, 남완성의 분노는 이들에게 불어닥친 폭풍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22일 방송되는 '좋거나 나쁜 동재' 4회에서는 총기 살인 사건으로 인해 기묘하게 뒤바뀐 서동재와 남완성의 관계가 그려진다. 남완성의 아들 남겨레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서동재는 베테랑 검사의 촉을 발동하기 시작한다. 과연 총기 사건과 마약 사건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서동재는 이 퍼즐을 맞춰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