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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동국이 딸 재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재아의 테니스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동국은 "재아가 2022년에 선천성 무릎 슬개골 탈구로 수술을 받았다. 10년 동안 테니스를 했지만 재활 후 6개월 만에 다시 탈구가 발생해 결국 골프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세 번째 탈구 후 의사가 골프는 수술 없이 가능하지만, 테니스를 계속하려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고민 끝에 쌍둥이 언니 재시와 함께 날짜를 잡고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끝으로 "네가 10년 동안 한 테니스는 네 인생에서 가장 큰 자산일 거야. 골프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멋진 자산으로 남기길 바란다. 유명한 선수가 되는 건 중요하지 않다"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