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유영재가 전 아내인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유튜버는 "선우은숙 언니는 고소 진행 단계부터 극심한 불안에 시달렸고 수사 과정에서 유영재가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당시 정신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약물을 복용할 정도였다. 다행히 혐의가 인정돼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조금은 안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정적인 증거는 선우은숙 언니와 유영재 간의 녹취록이었다. 약 20분 간의 녹취록에서 당시 유영재가 어떤 식으로 스킨십을 했는지, 접근을 했는지 그 방법과 상황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특히 녹취록에는 유영재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대화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1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이 있었으며 선우은숙과도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유영재가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추행 했다는 의혹도 일었다.
유영재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프레임을 씌웠다"고 분노하며 성추행 및 사실혼, 삼혼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그러나 선우은숙 측은 처형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혼인 취소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