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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원작을 찢고 나온 청량함이다. 청춘의 아이콘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으로 스크린을 찾았다.
특히 '청설'은 충무로 라이징 스타로 손꼽히는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캐스팅돼 원작 못지않은 싱크로율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완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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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작은 통통 튀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한국판 '청설'은 혼자라면 느낄 수 없는 관계성과 감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 통통 튀는 맑음과 더불어 섬세한 감성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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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작품은 순수하고 진실성 있는 청춘들의 모습이 예뻤다. 자매 이야기도 마음을 움직이는 신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청량하고 신선하고 설레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지금의 내가 이 작품을 표현한다면 어떨까 싶었고 그래서 너무 하고 싶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학생 역할이나 청춘 역할을 많이 해왔다. '청설'의 여름은 특히 청춘의 한 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언니미(美)' '언니 모먼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예진, 수지를 잇는 '국민 첫사랑' 탄생을 예고한 노윤서는 "너무 과분하게 감사하다. 그런 수식어를 얻는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청설'을 통해 '인간 여름'이라는 수식어도 얻고 싶다. 과분하고 감사할 뿐이다"고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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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수영을 처음 배웠다. 처음에는 물에 빠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점차 적응할 수 있었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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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가득한 케미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노윤서는 "'청설' 속 용준은 순수하게 밀어붙이는 불도저 같다", 홍경은 "여름은 맑음인 것 같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더불어 서로의 케미를 '10점 만점의 10점'이라고 호흡을 과시하기도 했다.
'청설'은 홍경, 노윤서, 김민주 등이 출연했고 '하루'의 조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