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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션과 함께' 지누가 션의 분노를 딱 한 번 봤다고 밝혔다.
지누는 "음악 방송 앵콜 송에 모든 가수들이 올라가는데 띵가띵가 놀다가 (매니저들의 실수로) 무대에 못 올라가서 난리가 났다. 양현석 형도 전화 와서 '너희 미쳤냐' 하고 PR 매니저도 난리가 났다. 우리가 일부러 펑크 낸 줄 알고"라며 "거기서 내가 매니저들한테 계속 뭐라 했다. 저도 어렸으니까. 우리 큰일났다 하니까 션이 그걸 참다가 얘네들이 잘못한 게 뭐 있냐고 나한테 화를 냈다 나한테 그만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션은 "그래서 내가 그때 벽을 쳤잖아"라고 말했고 지누는 "속으로 죽고 싶나? 미쳤나? 생각했다. 션이 뭐가 무섭냐. 30년 동안 화낸 게 딱 그거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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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누는 "혜영이가 불쌍해 지금 보니까. 애도 하나만 낳고 싶은데 넷까지 낳게 하고. 결혼도 너랑 하기 싫은데 몇만 명이 너랑 결혼하라 하니까 어쩔 수없이 한 거 아니냐"며 "도움이 필요하면 눈을 두 번 깜빡여 혜영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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