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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같이 삽시다' 구혜선이 지인들에게 배신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참외를 껍질 채로 먹는다는 구혜선의 먹방에 언니들은 또 한 번 놀랐다. 구혜선은 "어렸을 때부터 복숭아 씨 이런 거 제외하고는 씨도 다 씹어 먹었다"고 반전 입맛을 밝혔다.
혜은이는 구혜선의 독립 영화 제작 수입을 궁금해했고 구혜선은 "슬픈 얘기가 있다. 독립 영화 다섯 편 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상영할 데가 없지 않냐. 그러니까 제작사에서 관리를 해주신다. 분기별로 정산을 해주는데 그게 금액이 1,030원 이렇게 들어온다. 한 달에 300원 벌었다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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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구혜선은 지인들에게 배신 당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구혜선은 "저는 사실 친구들이 어려워서 (돈을) 많이 줬다. 얼마나 급했으면 나한테 연락했을까? 그런 생각이 드니까. 그때는 일단 어떻게 됐든 간에 그 일을 해결했으면 좋겠어서 줬고 안 갚았지만 나중에 갚으라 했다. 근데 그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마음이 아픈데 두 번 세 번 반복됐다. '(건강이) 더 안 좋아졌어. 아버지도 안 좋아지셨다'더라. 더 안 갔으면 좋겠는 상황을 내가 만든 거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나중에 내 잘못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처음엔 거절해야 관계가 유지된다는 걸 몰랐다. 한 명에게 천만 원까진 줬다"고 밝혔다.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구혜선은 "저는 그림을 많이 도난 당했다. 20점을 대여해줬는데 돌아온 게 18점이면 작가가 2점이 없다는 걸 모를 리가 없지 않냐. 상대가 아니라 하면 '제가 18점만 보내드렸나 보네요. 한 번 더 확인해보겠다'고 넘어갔는데 경매에 올라와있는 거다. 그런 일이 있자 그림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면 그 그림이 팔릴까 봐 그림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