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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혜진이 둘째 압박을 받았다.
그러면서 "내가 둘째를 낳고 두 달 지나니까 40세였다. 내가 되게 늦은 줄 알았다. 애들 키우는데 내가 되게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지금도 둘째 모임에 나가도 맏언니가 아닐 때가 많다.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이 한둘은 있다"며 설득했다. 유선도 "난 40세에 첫째를 낳았다"며 거들었다.
그러자 김성은은 "갑자기 명절에 친척들이 애 낳으라고 하는 느낌"이라며 웃었고, 박탐희는 "(한혜진과 기성용의) 유전자가 너무 아깝다. 사실 유선이도 너무 아까운데 내가 얘는 말을 못 하겠다. 왜냐하면 우리는 약간 비슷한 처지다. 우린 조금 위험한 상황이고, 있는 애들은 키워야되지 않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선은 "이제 숨 쉬고 살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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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선배'인 김성은은 한혜진이 유튜브를 시작한다면 어떤 콘셉트로 하는 게 좋겠냐는 질문을 받고 "혜진 언니 같은 경우는 솔직히 기성용 선수랑 둘만 나와도 된다"며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이 영상적으로 나온 게 없지 않냐. 궁금해할 거 같다"고 답했다.
한혜진은 "(사람들은) 별로 안 궁금해한다"고 했지만, 유선은 "둘이 어떻게 사는지 나도 궁금하다"며 유튜브 촬영을 적극 추천했다. 김성은은 "사람들이 생갭다 궁금해하는 건 특별한 게 아니다. 그냥 언니가 아침에 일어나서 뭘 먹고 일어나자마자 뭘 하고 이런 걸 궁금해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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