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측이 불법도박을 자백한 이진호의 출연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이진호는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를 얼마 안 남기고 자신의 불법 도박혐의를 자백했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내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며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이진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내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다"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나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