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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용호상박이란 이런 것이다. '연기 변태' 김태리와 '캐릭터 장인' 김소연이 주말 안방 이름을 내건 박빙 경쟁을 시작했다. 많은 우려와 기대 속 포문을 연 두 편의 드라마는 간발의 차이를 보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일단 김태리가 먼저 웃었으나 제대로 칼을 간 김소연도 만만치 않은 내공으로 맹추격에 나섰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최효비 극본, 정지인 연출)와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최보림 극본, 조웅 연출)가 지난 12일 동시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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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도 박빙이었다. '정년이'는 첫 방송 시청률 전국 4.8%, 수도권 5.7%를 기록했고 '정숙한 세일즈'는 전국 3.9%, 수도권 4% 수치를 보였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일단 김태리가 시청률에 있어서 간발의 차이로 우위를 선점했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 화려한 장막을 연 '정년이'와 '정숙한 세일즈'가 입소문을 얻고 마지막까지 날아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