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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데프콘이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탐정24시' 코너에서는 도깨비 탐정단이 'S사'와 '450억'이라는 키워드의 대 사건을 예고했다. 의뢰인은 고향 선배에게 'S사' 회장과 같이 찍은 사진을 근거로 투자를 권유받았다. 그는 의뢰인에게 3천만원을 투자하면 5일 후 5억원으로 돌려주겠다고 유혹했다. 남성태 변호사는 "5일 후 1500% 이자율이라면, 연이율로 따지면 연 116800%가 넘는다"며 법률상 연이율 20%를 넘으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알렸다. 이에 김풍은 "애매하게 상상 가능한 정도면 오히려 사기를 안 당한다고 한다"며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했을 때 사람이 혹하는 경우가 많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데프콘은 "연예인들하고 찍은 사진으로도 사기치는 사람이 많다. 저 같은 경우도 방송 관련해 만난 분들 외에는 같이 사진을 안 찍으려고 한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그 선배가 의뢰인에게 보여준 사진은 합성사진임이 밝혀져 경악을 선사했다. 과연 3천만원의 피해금이 1억 200만원까지 불어난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데프콘은 모델 송해나와 지난 6월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데프콘은 송해나와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는데 다른 출연자가 두 사람을 연결시키려 했고, 이에 데프콘은 "송해나랑 (방송에서) 오래 보고 싶다. 괜히 엮이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데프콘은 송해나에게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는데"라고 물었고, 송해나는 데프콘의 질문에 "사실 조금...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답해 화제가 됐다.
3개월 후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열애설이 재점화되자, 송해나는 "열애설이라니... 다들 믿고 계신 것 같아서. 다들 오해 마셔요. 가족끼리 어색해지게 왜 이래요 정말. 이경이, 프콘 오빠, 저의 케미(케미스트리)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며 적극 해명했다.
데프콘도 "지금 말씀 드리겠다. 그때 기사가 잘못 나간 거다. 직장 내에서 '사내 연애'를 할 수 없는 게,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는다"며 "이성적인 감정이 서로 없고 일을 같이하다 보니까 돈독한 거다. 주변에서 다 물어본다. 그런데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하며 입장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