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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한재이가 "데뷔한 지 12년 차다"며 긴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한재이는 '굿파트너' 속 불륜녀 최사라 역을 맡아 역대급 불륜 연기로 국민 내연녀가 됐다. 희대의 로맨스로 시청자 혈압을 수직 상승시킨 것은 물론 베테랑 장나라 앞에서도 꿀리지 않은 포스를 선보이며 뻔뻔한 밉상 연기로 국민 불륜녀로 등극했다.
한재이는 '굿파트너'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 중 "내가 봐도 얄밉긴 했다. 이렇게 욕을 많이 먹은 적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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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은 "'마스크걸'을 같이 찍었다. 저는 1막에만 나왔다.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나눠서 찍었다. 현장에서 만난 적은 없다"고 했다.
한재이는 '마스크걸' 때 신인인 줄 알았는데 무명 기간이 길었다고. 한재이는 "데뷔한 지 12년 차다"며 "처음 작품이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이'로 홍상수 감독님 작품이다. 이후 '호텔델루나'에도 출연했다"고 했다.
12년 만에 빛을 보게 된 한재이는 "이제 시작이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