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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예정대로 가족 지인들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됐다.
청사초롱이 내걸린 야외 식장은 해가 지자 조명을 환히 밝혔고 로맨틱한 웨딩이 이어졌다.
이날 엄정화와 조권, 홍석천, 그루비룸 휘민 등이 결혼식을 찾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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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의 결혼식날, 조권은 "내가 중학교 2학년 15살 때 너는 초등학교 12살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렸네. 행복하렴 현아"라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현아의 웨딩 드레스 역시 관심이 쏠렸다. 현아는 화려한 디자인의 미니 웨딩 드레스를 선택, 빨간색 구두로 포인트를 줬다.
용준형은 깔끔한 하얀색 턱시도를 입고 연신 입가에는 미소를 지으며 행복함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주례와 축가 없이 함께 서약식을 하고 반지를 교환했으며 사회자가 성혼선언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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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 공개 열애를 시작, 이후 9개월 만에 부부가 됐다. 이에 앞서 현아와 용준형 측은 지난 7월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양 측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은 임신설과 각종 근거 없는 루머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렀다. 특히나 두 사람을 향한 악플은 더욱 심해졌다. 이에 현아 측은 "최소한의 인격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악성 루머에 대해 그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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