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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정지선 셰프의 '흑백요리사' 인기에 편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여기에 이순실 탈북민 보스가 "정지선 보스랑 말이 잘 통해요", "저랑 잘 맞아서 통하는 게 있어요"라며 친근하게 다가가자, 이를 탐탁하지 않게 보던 박명수는 이순실에게 "정지선 셰프가 얼마나 잘 되고 있는데~ 그러지 말란 말입니다"라고 버럭하며 정지선 셰프의 옆자리는 본인이 독차지하겠다는 듯 얍삽이의 면모를 드러내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정지선 셰프가 다면 평가에 대해 남다른 의견을 건넨다. 다면 평가는 부하 직원과 상사가 서로를 평가하는 제도. 이에 정지선은 "싫어요"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평가받는 거 싫어요. (부하 직원에게) 평가를 받으면 악순환이 될 거 같아요. 부하 직원에게 배울 것이 있다고 한들 이야기가 오가다 보면 트러블이 생겨서 차라리 안 듣는 게 나아요"라며 본인의 요리 철학을 전달했다는 후문. 과연 박명수는 정지선 셰프의 인기에 편승할 수 있을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