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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손태영이 타국 생활 고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태영은 자연스럽게 자녀 육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룩희(첫째 아들)도 이제 목표를 세웠다. 룩희는 축구를 자기 메인 스포츠로 해서 그거에 대한 플랜을 세웠다. 축구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게 (도와줄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특한 거는 자기가 다 찾아가지고 아이디 캠프가니까 고맙더라. 나는 솔직히 축구를 잘 모르지 않냐"면서 "한국에 갈때도 가방에 축구공을 넣어서 갔다. 대단하다. 그만큼 의욕이 있다. 잘할 거다. 이제 내가 체력을 키워서 운전만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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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 생활에 대해 "가끔 그런 생각도 한다.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지?'라고. 어찌됐건 타국이기에 생활하는 건 쉽지 않다. 언어도, 문화도 제가 여기서 태어난 게 아니라 어렵다"라는 고충을 털어놨다.
다만 손태영은 타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딱 지인 몇 명만 만나고, 제 소신껏 생활하고 있다. 누가 뭐라든 꿋꿋하게 살아가면 된다. 이제 4~5년차 되다 보니 많이 익숙해졌다"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손태영은 자녀들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거주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