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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구혜선이 학업을 이어나가는 이유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경북 영덕 '사선가'를 찾았다.
구혜선은 "아버지가 농사지은 것으로 만든 거"라며 아로니아 주스와 함께 직접 만든 키링을 선물해 센스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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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원숙은 "어느 학교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졸업한 곳은 성균관대이고 이번에 입학한 곳은 카이스트 대학원"이라며 "어릴 땐 공부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공부가 재밌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이제 석사 과정 밟고 박사과정을 가려고 한다"면서 "(부모님은)평생 공부하시길 원하신다"라며 학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박원숙은 "그럼 데뷔는 언제냐. 원래 연기자가 꿈이었냐"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열 아홉에 했다. 연기자를 하고 싶진 않았다. 아이돌 연습생으로 들어갔는데, 노래 춤 다 못하니까 사장님이 '연기 한번 해볼래?'라고 하셨다. 그러다가 방송국 정문에서 '논스톱' PD님을 만나 그 자리에서 캐스팅이 됐다"라고 회상했다.
그 이후로 주연급 캐스팅에 성공한 구혜선은 "드라마 '열아홉 순정'이 시청률이 42% 정도가 나오면서 그 뒤로 기회를 잡았다. 그래서 그 뒤로 큰 고생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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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구혜선은 음악 작곡, 감독으로서도 일하고 있다고. 구혜선은 "영화는 종합예술이지 않냐. 그림, 연기, 음악 두루두루 공부해야했다"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