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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 결혼 후 생긴 '국민도둑놈' 별명을 언급했다.
한가인은 연정훈의 첫인상에 대해 "오렌지족 같았다"라며 "선입견이 있었다. 연규진 선생님 아들인 데다 외국에서 미술 공부를 오래했다고 해서 노는 오빠 같았다. 저 멀리서 오는데 '저 오렌지는 뭐야'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정훈은 '국민 도둑놈' 별명에 대해 "누가 처음 얘기한 게 아니다. 내가 얘기했다. 기자 회견에서 '제가 도둑놈이죠'라고 한 게 그렇게 됐다"며 "사실 도둑 부심이 있다. 1위를 놓치고 싶지 않다. 그 말은 결국 한가인이 위대하다는 거다. 위대한 사람이랑 내가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라고 덧붙여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가인은 2002년 항공 CF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건축학개론',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 히트작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