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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현무가 '전현무계획2'의 첫 게스트인 김남길의 예능감에 빠졌다.
잠시 후, 차에서 내린 전현무는 갑자기 김남길에게 "이미지가 왜 이래? 되게 멋있는 애인 줄 알았는데"라고 돌직구를 던져 김남길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전현무가 이러한 뜬금포 발언을 투척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드디어 전현무 추천 갈치조림 맛집 앞에 도착한 김남길은 "와! 나 닭살 돋았어"라고 외치며 감탄한다. 외관부터 '찐 로컬' 포스를 풍기는 곳이어서 온 몸으로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인 것. 하지만 식당 문을 당긴 전현무는 "잠겼다"라며 난처해하고, 다급한 마음에 문 밖에서 다짜고짜 "안녕하세요"라며 사장님을 불러본다. 이에 식당 사장님은 문을 잠깐 열어주지만, "장사를 하긴 하는데, 지금은 잠시 문을 닫았다"고 양해를 구한다. 초장부터 곤경에 처한 전현무·김남길이 과연 맛집 섭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이날 김남길에게 갈수록 '길며드는' 모습을 보인다. 김남길의 '꾸밈 무(無)' 자연인 모습이 계속 발견되자, "너 이런 애였어? 왜 이제 알았지?"라면서, "너무너무 탐나는 캐릭터"라고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전현무를 하루만에 '길며드게' 만든 김남길의 '자연인 모먼트'와 반전 매력은 11일 첫 방송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