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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거나 나쁜 동재' 박성웅 "이준혁과 연기, 느와서 주눅든 것 처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4-10-08 14:34 | 최종수정 2024-10-08 14:38


'좋거나 나쁜 동재' 박성웅 "이준혁과 연기, 느와서 주눅든 것 처음"
사진제공=티빙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성웅이 누아르 장인다운 행보를 보였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이수연 황하정 김상원 극본, 박건호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건호 감독, 이준혁, 박성웅이 참석했다.

박성웅은 "서로 캐릭터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좋거나 나쁜 동재'의 막차를 탔다. 급하게 들어가게 돼서 초반에 준비를 많이 해야 했다. 저는 하면서 스핀오프다 보니 저는 브런치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침도 점심도 아닌. 그런데 신선했다. 이준혁 배우와는 2회차에 현장에서 만났는데 대사도 많고 중요한 신이라 준비를 많이 해서 갔는데, 이준혁 배우가 '형님이 이렇게 나오시면 저는 어떤 식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대화도 많이 했다. 이준혁 배우는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을 했고, 스핀오프는 또 얼마나 편하겠나. 그런데 또 와서 하는 걸 보며 '이런 캐릭터구나' 싶었다. 저희가 갑을 관계가 몇 번이 바뀐다. 제가 지금까지 느와르는 주눅이 든 적이 없는데, 지금은 어떤 상황으로 인해 동재에게 주눅이 들어야 하는데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애를 많이 먹었다. 현장에서는 셋이 케미가 잘 맞아서 대화하고 의논하면서 만들어서 그런 장면들이 카메라에 잘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 드라마.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그리고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의 물러서지 않는 진흙탕 싸움이 그려질 예정이다.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시리즈를 함께해왔던 황하정, 김상원 작가가 글을 썼다. 박건호 감독은 연출을 맡았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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