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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이 '맛의 소리를 찾아서'를 테마로 한 티저 3종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맛의 소리를 찾아서' 티저 버전1에서는 전현무가 빗소리가 아름다운 곳에서 "이 비가 와요~"라며 노래 한 자락을 불러 시선을 강탈한다. 하지만 빗소리가 곧 삼겹살을 굽는 소리로 오버랩 되더니 '이 소리는 정숙 이모가 40년 전 제주도로 놀러왔다가 결혼해서 눌러앉아 차린 삼겹살집의 고기 굽는 소리입니다'라는 기막힌 설명이 등장해 웃음을 안긴다. 더불어 '정숙 이모'는 "고기 태우면 죽음이다잉~"이라는 '먹 잔소리'를 투척하고, 전현무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웠다"고 고분고분하게 답한다. 여기에, '비 오는 날에는 안 태운 삼겹살'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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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팔도의 맛집을 찾아, 진짜 맛을 진정성 있게 탐구하는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는 11일(금) 밤 9시 40분 MBN·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