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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혜은이가 이혼 후 아들과 함께 산다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아들은 언제나 굉장히 무반응이다. 내가 우리 아들한테 '우리 하루에 한마디라도 말은 좀 하고 살면 안 되겠니'라고 했더니 '엄마, 한집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세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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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가면서 아버지 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후배 빚보증까지 잘못 서서 전 재산을 잃었다. 그래서 고2 때부터 본격적으로 가장 역할을 했다"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월~목요일까지 대사관 클럽에서 일했다. 클럽 가는 길에 학교가 있었는데 일터 갈 때마다 학교를 들여다봤다. 그땐 나이가 어리니까 나도 또래 친구들과 놀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어쨌든 하고 싶은 걸 많이 못 하고 살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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