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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장동건이 아내 고소영의 주사를 폭로했다.
이에 장동건은 "전 별명이 '텐미닛'이다. 경구 형이랑 술을 먹다가 선배들도 있고 어려운 자리었는데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겠더라. 근데 깨고 보니까 누구 다리에 기대서 자고 있었다. 봤더니 경구 형 무릎에.."라고 언급했다.
설경구는 "그때 화장실도 못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라고 당시를 언급했고, 신동엽은 "형 진짜 짜증났겠다. 근데 딱 눈떴을 때 어색한 자세는 아니었냐. 얼굴이 바깥 쪽이었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철은 장동건에게 "술을 자주 드시냐"라고 물었고, "전 20대 초반에 데뷔해서 그때는 술을 잘 못 마시는데도 억지로 마셨다. 약간 이것도 개발이 된다. 먹다가 보니까 확실히 늘더라. 요즘은 술을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신동엽이 장동건에게 "(고)소영씨가 더 잘 마셔?"라고 물었고 "약간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와이프는 그냥 정말 딱 날잡아서 오늘은 술 마시는 날. 정말 다음 날 하루 화끈하게 없어질 정도로 마시는 스타일이다"라고 고소영의 주사를 폭로했다.
장동건은 "난 매일 맥주 한캔이나 와인 반 병이라도 마시는 스타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설경주는 장동건을 향해 "진짜 술꾼이네. 난 집에서는 잘 안 마신다. 혼자 먹는 술은 맛이 없다"라고 주당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희애, 설경구, 장동건이 출연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오는 10월 16일 개봉.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