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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훈정 감독의 글로벌 액션 프로젝트 '슬픈 열대'(영화사 금월 제작)가 지난달 태국에서 첫 삽을 떴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이름을 알리고 '리바운드'를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른 이신영이 어린 시절 정글에 버려진 루 역을 맡았다. 루는 선천적으로 청각을 상실했지만 슬픈 열대의 막내로 살아남은 캐릭터. 사부를 따라 스스로 정글에 들어온 죠죠 역에는 '드라이브 마이 카'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박유림이 낙점되었다.
대만을 대표하는 대세 임백굉과 관록의 연기파 진이문, 2023년 타이베이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왕백걸까지 대만의 세대별 대표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출연 작품마다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탄탄한 내공의 배우 박해수가 슬픈 열대 조직의 맏형인 장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빛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