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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민환이 부모님과 분가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15kg이 왔다 갔다 했던 최민환은 "옛날처럼 다시 안 돌아간다"며 "이번에 살은 진짜 잘 뺀 거 같다. 아린이가 살 빼니까 왕자님이라고 불러줬다. 예전엔 왕자님 같지 않았는지 왕자님 역할을 안 시켜줬는데 이제는 시켜준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혼자서 애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더 이상 돼지 아빠로 있을 수 없다. 멋진 아빠로 있어 주고 싶다"며 세 자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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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은 "내년에는 재율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거니까 준비하는 과정인 거 같다. 그리고 아이들 각자 방을 주고 싶다. 공부방, 놀이방을 만들어줘서 아이들이 뭔가 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라며 "그리고 언젠가는 분가를 해야 하는데 중간에 전학 가고 친구들을 새로 사귀는 것도 걱정되니까 그럴 바에는 지금 시기에 새로운 곳에 가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최지우는 "나 홀로 육아하는 거냐"며 삼남매를 키우는 최민환을 걱정했다. 이에 최민환은 "사실 완전한 홀로서기는 할 수가 없다. 공연도 많고, 해외 스케줄도 있어서 옆, 옆동으로 간다. 분가는 분가지만 어머니 도움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위아래 있을 때와는 다른게 나도 내 집이 생기는 거니깐 지금보다 나의 일들을 더 잘하고 집안일도 더 잘해 나가게끔 노력하려고 한다"며 "하나씩 내가 해야 할 부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진짜 민환이의 홀로서기 시작인 거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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