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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 지연·황재균, 서로의 흔적도 지웠다…'이혼 인정'하며 깬 침묵 '씁쓸' [종합]

이우주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06 05: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3개월 만에 깬 침묵의 결과는 이혼 인정이었다. 지연과 황재균이 결국 파경을 밝히며 서로의 흔적까지 모두 지웠다.

지연과 황재균은 5일 이혼 소식을 알리며 3개월 만에 이혼설을 사실로 인정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5일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 밝혔다.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을 열었다. 지연은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황재균도 입장을 밝혔다. 황재균은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 밝혔다.


'파경' 지연·황재균, 서로의 흔적도 지웠다…'이혼 인정'하며 깬 침묵 …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서로의 모습을 SNS나 유튜브 등으로 가감없이 공개하며 알콩달콩한 부부 일상을 공개해온 두 사람이지만 지난 6월 뜬금없이 이혼설이 불거졌다.

그 시작은 이광길 해설위원의 '말실수'였다. 이광길 위원은 KNN라디오에서 야구 중계를 하던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했고 해당 내용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두 사람의 이혼설이 시작됐다. 당시 지연 측은 이혼설을 부인했고 이광길 해설위원도 오해였다며 사과했지만 이혼설은 가라앉지 않았다. 지연과 황재균이 이혼설과 관련해 계속 침묵을 유지해온 가운데 황재균이 지난달 오전 6시까지 서울 강남에 있는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당시에도 지연의 측근은 두 사람의 이혼설을 부인했던 바다.


'파경' 지연·황재균, 서로의 흔적도 지웠다…'이혼 인정'하며 깬 침묵 …
이 가운데 지연은 2주 전 결혼반지를 뺀 모습으로 나타나 이혼설에 힘을 실었다. 그럼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두 사람이지만 이혼을 발표하고 난 후 서로의 흔적을 완벽히 지웠다.

지연의 SNS에는 황재균과의 결혼사진, 셀카 등이 모두 삭제되어있다. 또 유튜브 채널 역시 황재균과 출연한 영상은 모두 지워 2년간의 공백이 생겼다. 황재균 역시 SNS 계정을 닫은 상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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