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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대세 아내 명서현이 시댁 이야기에 거부반응을 보였다.
정대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당신은 우리 집을 무시하는데 왜 내가 이런 말까지 들어야 하나. 이런 식으로 너무 화가 났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VCR을 지켜보던 김용만은 "'만나지도 않고'가 포인트인 거 같다. 많이 섭섭한 거 같다"고 했고, 이혜정은 "서운함이 있는 거 같다"며 두 사람의 갈등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정대세는 "안 하고 싶은데 그렇게 자극하니까 말하게 되는 거다"라고 말했고, 명서현은 "그러니까 혼자라도 가라고 하지 않았냐"며 계속되는 시댁 이야기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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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서현은 "내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다 알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 타지에서 생활하는데 나는 시집살이를 혼자 다 견뎠다"며 "당신 어머니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걸 다 일본에서 겪었다"며 고부갈등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었음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정대세는 "며느리의 도리는 이제 따지지 않잖아"라고 했지만, 명서현은 "난 이미 잘했다"며 맞받아쳤다. 또한 고생한 것을 다 알고 있다는 정대세의 말에도 "뭘 알아"라고 정색하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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