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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주영한국문화원(원장:선승혜)이 개최하는 유럽 최대 한국 음악축제인 K-뮤직 페스티벌이 3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하늘이 열린다는 10월 3일 개천절에 영국 런던에서 창극 리어로 K-뮤직 페스티벌을 시작하여 뜻깊다"며 "리어는 사랑을 오직 진심으로 지켜낸 코딜리아를 뒤늦게 이해해냈다. 사랑은 변함없는 인내로 가능하다는 깨달음으로 이번 K-뮤직 페스티벌을 시작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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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한국 전통 악기 피리의 대가인 김시율이 23일 홀리 크로스 교회에서 공연을 펼친다. 11월 15일에는 밴드 잠비나이 리어 이일우와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앙상블 SMTP 무소음이, 23일에는 이희문이 자신의 밴드 오방신과 함께 사우스뱅크센터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선승례 문화원장은 "공연으로 바비칸센터에서 리어 창극으로 시작했다면, 미술로는 10.09. 테이트모던 이미래 작가, 헤이워드 갤러리 양혜규 전시로 이어지는 한국문화가 영국에서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는 기회를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며 "올해는 영국에서 한국문화의 가장 같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