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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대한민국 요리명장 안유성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탈락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팀전 미션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이번 미션의 평가 기준은 오직 매출 뿐이었다. 프로그램이 '요리사'의 실력을 가르는 서바이벌이지 레스토랑 운영 게임이 아니라는 걸 생각한다면 다소 취지와 맞지 않는 미션이었다. 또 이왕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션을 냈다면 매출 뿐 아니라 순익, 재구매율 등 실제 식당 운영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들을 평가 기준에 포함시켜야 했다.
더욱이 안유성 팀의 경우는 초반부터 무조건 불리한 지점에 섰다. 다른 팀 소속으로 이미 메뉴 구성을 다 마친 상태에서 갑자기 팀에서 방출돼 새로운 팀을 꾸리고 새로운 메뉴를 구상하느라 시간을 더 사용한데다, 다른 팀은 4명이었던데 반해 안유성 팀은 3명 뿐이었다. 미션 자체가 대량 조리를 해야 하는 미션이었던 만큼, 인원수 차이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비판과 논란 속에서 안유성 팀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만큼, 시청자들도 찝찝함을 아예 지우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안유성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명장' 타이틀을 거머쥔 장인이라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