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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치매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어르신 6명과 정상군 어르신 5명 등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11명이 참여했다.
해당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공연을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연극치료협회, 과천시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했다.
연극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잘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는 데에서 오는 기쁨도 큰 것 같다. 앞으로도 보다 활동적으로 생활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과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공연 준비 과정과 무대 경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성취감을 크게 느끼고, 우울감 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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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