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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적인 개막을 알리며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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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보영은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아시아 세계 모든 영화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본격적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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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수상했다. 그는 "이렇게나 훌륭한 상을 받게 돼 놀랍고, 상상도 못했다. 제가 영화를 찍기 시작한지 벌써 40주년 됐는데,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것은 20년 전이니, 제 영화 인생의 반을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켜봐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20년간 제 경력을 평가받아 이런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큐어', '회로', '밝은 미래', '스파이의 아내'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연출한 구로시와 기요시 감독은 작품에 뚜렷한 개성을 담아내며 많은 영화 팬들을 확보했다. 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뱀의 길', '클라우드'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구로시와 기요시 감독은 "두 편의 영화 모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됐다. 저에게 있어 그 무엇보다 기쁜 일"이라며 "20년 전부터 저의 작품을 계속 작품을 계속 봐주신 분들도, 이번에 처음 보시게 될 분들도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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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