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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이창섭이 솔로 가수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비투비가 아닌 '솔로 가수' 이창섭이라는 점도 관심사다. "솔로 가수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체감했다"는 이창섭은 "쇼케이스를 오랜 만에 해서 기분이 좋더라. 무대 뒤에서 가슴이 벌렁벌렁했다"라며 솔로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은 두 곡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첫 번째 타이틀곡 '33'(삼삼)은 33살 이창섭이 과거를 돌아보며 깨달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창섭은 단독 작사를 맡아 '매 순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풀어냈고, 꽉 찬 기타 사운드와 웅장한 콰이어 사이 담백하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팝 록 장르를 이끈다.
이창섭은 "'올드타운'이 과거형이라면, '33'은 현재 진행형이라 할 수 있다"라며 "'올드타운'에서는 추억과 과거를 이야기했고, '33'은 언젠가 만나게 될 또 다른 나를 떠올리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섭의 첫 솔로 정규앨범 '1991'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