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연정훈 "♥한가인 '술 파도타기' 보고 반해" (짠한형)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배우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가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말솜씨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술에 얽힌 에피소드와 부부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이 방송 출연을 기다려 왔다며 "남편이 술을 좋아하는데 함께 술을 마신 게 10년도 넘었다. 저는 아기를 낳으면서 술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에 연정훈은 "한가인이 저보다 술을 잘 마신다"고 말해 한가인의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한가인은 과거 연정훈이 자신에게 반한 이유에 대해 "남편이 저에게 호감을 가졌을 때, 제가 회식 자리에서 술 파도타기를 하는 걸 보고 반했다. 그땐 제가 술을 많이 마셨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대화 도중 연정훈은 갑자기 한가인의 얼굴을 매만졌고, 이를 본 신동엽이 "얼굴에 뭐가 붙었냐"고 묻자 한가인은 "남편이 이런 코스프레를 좋아한다"며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한가인은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건 저랑 아이들을 양옆에 끼고 다니는 것"이라며 연정훈을 놀렸고, 이에 연정훈은 "누가 좀 봐주면 좋겠다. 사진도 찍어주면 좋겠다"고 답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민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