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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돈'에 엮인 형사들…정우·김대명·박병은, 예측불허 삼각 케미

안소윤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30 14:05


'더러운 돈'에 엮인 형사들…정우·김대명·박병은, 예측불허 삼각 케미
사진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긴장감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명득(정우), 동혁(김대명), 승찬(박병은)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세 배우의 모습을 담고 있어 흥미를 고조시킨다. 먼저 낮에는 수사, 밤에는 뒷돈 챙기는 부업을 하는 형사 명득의 결연한 표정 위로 "이 돈 우리가 먹자"라는 카피가 더해져 인생 역전을 노리고 더러운 돈에 손을 댄 그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명득과 친형제처럼 수사도, 부업도 함께하는 형사 동혁은 "형, 우리 괜찮은 거 맞지?"라며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형사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명득의 예전 동료이자 지독한 악연으로 엮인 광수대 팀장 승찬은 평온한 표정과 "어쩌냐, 증거가 나와버렸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의 대조로, 오히려 더 위협적인 승찬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더러운 돈'에 엮인 형사들…정우·김대명·박병은, 예측불허 삼각 케미
사진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더러운 돈을 둘러싼 세 인물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냈다. 먼저 수사 도중 범죄 조직의 불법 자금이 움직인다는 첩보를 접수한 명득은 수사도, 추적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돈이라 판단, 더러운 돈에 손을 대기로 결심한다. 특히 "내가 진짜 잘하는 일 한 번 보여줄까?"라는 자신감으로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명득과 함께 더러운 돈에 손을 댄 동혁은 예기치 못한 총격전으로 사건이 꼬이면서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수사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계속해서 난관에 부딪히자 혼란에 빠진 듯 "나한테 다 뒤집어 씌우려고? 나 혼자 X되진 않아" 란 말로 친형제 같던 두 형사 사이 균열을 예고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허 상황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더러운 돈과 관련된 수상한 냄새를 맡은 광수대 팀장 승찬이 돈의 행방을 쫓아 본격적인 사건 수사에 나서면서 갈등이 시작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눈앞에 뭐라도 있으면 일단 그것 먼저 의심하게 되거든"이라며 예리한 직감으로 범인을 찾아 나선 그가 어떤 방식으로 명득과 동혁의 숨통을 조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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