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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고은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재학 시절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작품 개봉을 앞둔 김고은은 "다행히 (작품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감개무량했다. 개봉이 되는 것도 신기했는데, 평가까지 좋아서 뒤풀이 때도 모두가 기분이 좋았다"며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보람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고은은 인생도 사랑도 거침없는 돌직구 재희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재희를 봤을 때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어떤 부분에선 되바라져 보일 수도 있고, 20대 초반의 시기 어린 행동에서 나오는 신념들로 시작해서 점점 성장해 가고 완전히 사회와 현실에 타협하는 시기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김고은은 '한예종 여신'이라는 수식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고은과 한예종 동기인 이상이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해 "얘는 인기 진짜 많았다. 제가 보증한다. 입학 전에 모이는 행사에서 고은이가 빨간 추리닝을 입고 있었는데,'빨간 추리닝 입은 애 봤어? 눈에 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게 동기들부터 시작해서 선배들까지 퍼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고은은 "인기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한예종 여신'은 아니었다"며 "'여신'이라는 단어가 없었고, 그런 단어를 쓰지 않았다(웃음). 그냥 '쟤 누구야' 이 정도의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