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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의 결심 공판이 오늘(30일) 열린다.
김호중은 지난 5일 반성문을 제출한 바 있다. 앞서 김호중과 함께 구속된 소속사 대표 등 관계자들은 반성문을 수차례 제출했지만, 김호중이 반성문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날 공판에서 어떤 형량이 내려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 혐의도 본인이 인정했으나 도주 후 늦게 경찰에 출석하는 바람에 기록이 남지 않았고, 시간 경과에 따라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현재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2개월 연장돼 10월까지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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