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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이길 거라고 호언장담하자 어도어를 퇴사한 직원 A씨가 발끈하고 나섰다.
이에 A씨는 "조용히 무시하면 없던 일이 되나. 나도 이겨야겠다"며 공개 저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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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앞서 민 전 대표의 측근인 어도어 부대표로부터 직장내 성희롱 및 괴롭힘 피해를 당했으나, 민 전 대표는 부대표 편을 들며 사건을 무마,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민 전 대표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 서부지법에 제기했고, 무혐의로 종결된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혐의에 대해 노동청에 진정을 넣었다.
어도어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재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A씨가 업무 능력 부족으로 인한 저평가에 앙심을 품고 저지른 일로, 자신은 오히려 부대표를 질책하고 양측의 오해를 풀고자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