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소송비용을 언급했다.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소송을 언급하며 "소송비가 23억이 나왔다. 의미없는 소송을 계속 걸어서 대응을 못하게, 대응을 하면 파산이 나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 소송비 때문에 집을 팔거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전 감사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걸 위해서 집을 갖고 있었나란 생각도 했다. 돈이 없었으면 못 싸우지 않나. 패고 싶고 발로 뻥뻥차고 싶은데, 그럼 나도 소송을 해야 되는데. 돈 없으면 소송 못한다. 대응도 못한다"며 "남편과 자식이 없는 것에도 정말 감사했고, 부모님 역시 잘 살고 계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민희진은 "여러분 이거 희대의 사건이다. 내가 다큐를 꼭 찍을 거다.그래서 모든 과정을 다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민희진과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는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뉴진스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를 요청했으나, 하이브는 25일 "민희진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으나, 대표 이사복귀는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