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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내년 5월 콘서트를 예고한 가운데 게스트로 아이유를 언급해 시선을 끈다.
그러자 박명수는 "고척돔은 너무 크다. 예를 들면 계약금이 3억이다. 그래서 안 될 것 같다"며 "내년 5월 정도에 개인 콘서트를 꼭 할거다. 관계자와 이야기 하고 있다"며 콘서트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미친 연습을 해서, 여러분들 앞에서 성의 없이 나와서 하는 게 아니라 '저 사람이 콘서트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구나'라는 걸 보여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그런 모습을 보면 아이유 씨나 다른 누군가가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한번 얼굴 비춰줘야지'라고 하지 않겠냐"며 "미안한데 유료로 할거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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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작진은 "항상 명수 선배님이 '박명수와 프레즈'라고 콘서트 이야기를 하신다. 거기서 항상 '아이유 님만 섭외 되면 된다'고 하신다"고 했다.
당황한 표정의 아이유. 이에 박명수는 "피아노 치면서 노래도 하고 내 히트곡도 있고 아티스트로 태어나서 자기 콘서트는 한번 해봐야 될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친구들이 나와준다고 한다. 다만, 회사 입장은 많이 다르다"며 "개인적으로 에스파, 투바투, 세븐틴의 버논과 디에잇, 있지, 청하, 르세라핌도 나와준다고 했지만 회사 생각은 다르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너는 어떠냐. 너의 스케줄에 맞춰서 날짜를 잡으려 한다"며 "나와서 나랑 '레옹'을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아이유는 "안 된다"며 바로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는 지난 2015년 박명수와 함께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레옹'으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이어 아이유는 "'레옹' 한 곡만 하면 되냐. 다른 분들을 섭외하실 때 '아이유는 할 것 같던데?'라고 하는 건 오케이 하겠다"며 "지금은 구상만 있으신 것 같다. 구체화가 되면 확정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