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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혜릉동 청춘 남녀의 로맨스 향방이 엇갈린다.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의 '어른연애'가 시작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공원 잔디밭에 누워 한낮의 피크닉을 즐기는 두 사람의 핑크빛 연인 모드가 눈길을 끈다. 싱그럽고 청량한 비주얼은 보고만 있어도 설렘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배석류에게 과일을 먹여줄 듯, 혹은 입을 맞출 듯 얼굴 가까이 다가가는 최승효의 장난기 머금은 미소도 괜히 설렌다. 달달함을 한도 초과하며 연애 세포를 깨우는 두 사람의 로맨스 꽃길이 계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모음이 강단호를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다. 무슨 일인지 납골당을 찾은 그는 강단호, 강연두 부녀를 우연히 만나고도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앞서 강단호에게 마음을 고백했다가 단호하게 거절을 당한 것. 강단호는 정모음이 다가가면 갈수록 그를 밀어내며 멀어지는 중이다. 그런 그가 딸 강연두와 만나러 온 사람은 누구일지 부녀의 슬픈 얼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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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비로소 진짜 연인으로 거듭난 최승효, 배석류의 로맨스 행보를 기대해 달라. 더 유쾌하고 설레는 동네 한 바퀴 로맨스가 그려질 것"이라며 "정모음의 고백과 강단호의 거절 이후, 두 사람은 또다시 불편한 거리감이 생긴다. 정모음의 마음을 철저히 외면 중인 강단호의 진심은 무엇일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정해인과 정소민은 극중 남다른 케미로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특히 SNS를 통해 실제 연인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정해인은 최근 영화 '베테랑2' 인터뷰에서 "어떠한 멘트도 하지 않겠다. 작품 안에서 그만큼 케미가 좋았다는 뜻 아닐까 싶다"라며 "실제로 배우들끼리 촬영 현장에서 역대급으로 케미가 좋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해인과 정소민은 지난 24일 화보 촬영을 위해 발리로 동반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한 시밀러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