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진실공방 속 강연에 나선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찬탈하려 했다며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코미디'라고 반발했으나, 어도어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절충안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뉴진스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대표직 복귀를 요구한다"고 반발했다. 또 26일에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5월 임시주총에 대한 가처분 승소 이후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이 들어왔지만 돈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거절했다. 하이브의 업무 방해로 뉴진스의 한국 팬미팅과 앨범 제작이 중단됐다"며 대표직 복귀를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하이브는 "'돈을 줄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제안한 적 없다. 뉴진스 팬미팅과 앨범 제작이 중단된 것은 민 이사의 업무태만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민 전 대표와 하이브는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다만 양측이 동일하게 인정한 것은 뉴진스의 활동이 멈췄다는 것. 이에 "뉴진스는 내 머리와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라며 '뉴진스맘'을 자처한 민 전 대표가 딸들의 다음 행보를 공개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