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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성웅이 사법고시를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박성웅은 "법학과에 제 의지로 들어간 게 아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들어가서 사법고시 준비 1년 하다가 이게 뭐 하는 거지 싶었다. 왠지 제 길은 아니라고 느꼈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서 10년 무명의 길을 택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날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를 언급하며 "영화가 잘 된 후에 지나다니면 사람들이 무섭다고 했다"라며 "실제로 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조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와서 한잔만 받고 가면 안 되겠냐고 물은 적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박성웅은 "보스로 보이는 분에게 한잔 받았는데 '배우만 아니면 딱 우리 식구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한 KBS2 수목극 '개소리'는 오늘(2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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