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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복귀를 요구한 마감 시한인 25일이 됐다.
민지는 "뉴진스로 데뷔가 결정된 이후에 우리 멤버들은 다 같이 모여서나 개인적으로도 민희진 대표님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며 "당시에 나는 함께 일하는 어른들에 대한 경계심과 뭔지 모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와주는 분은 처음인지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차이를 느꼈고 당연히 그런 면에서 더 믿음이 생겼다"고 민희진 대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이런 요청을 드리는 것은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표님 해임 소식을 당일에 기사를 통해 알았다. 너무 갑작스럽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너무 힘들고 당황스러운 심정이었다"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입장으로서 그런 회사 측의 일방적 통보로는 '우리를 하나도 존중하고 있지 않구나'는 확신이 들게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니엘은 "애초에 하이브 측에서 뉴진스 컴백 일주일 전에 홍보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민희진) 대표님 배임 기사부터 낸 게 어디가 뉴진스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인간적인 측면에서 우리 민희진 대표님 그만 괴롭혀 달라. 솔직히 대표님이 너무 불쌍하고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저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무엇을 배우겠느냐"고 따졌다.
다니엘은 민 전 대표를 가리켜 "지금의 뉴진스를 만든 사람"이라며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 독특한 톤과 컬러는 민희진 대표가 만들었고, 그는 핵심적이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라고 밝혔다.
혜인은 "하이브의 방식은 올바르지 않다"며 "(민희진) 대표님을 복귀시키고 낯선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달라. 우리도 우리 자리에서 우리의 일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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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법적으로 따지면 하이브가 유리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뉴진스 지식재산권(IP)은 어도어 그리고 이 레이블의 지분 80%를 갖고 있는 하이브의 것이기 때문.
이에 오늘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