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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지원과 이동준이 만남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동준은 예지원이 그림을 그려준 부채를 들고 인사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쳐 예지원을 감동하게 했다. 또한 예지원을 동료들에게 소개시켜 주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바다가 보이는 한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예지원은 이동준이 아침에 남겨두고 간 편지를 간직하기 위해 코팅했다고 말했고, 이를 본 이동준은 크게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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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모래성 게임을 했다. 예지원은 게임 중 모래성을 무너뜨려 패자가 됐고, 승자인 이동준의 질문에 대답을 하기로 했다. 이동준은 "집에 가도 되고, 내가 괜찮다면 남아있는 선택에서 어떤 선택을 할 거냐. 마음이 궁금하다"며 "나는 계속 어필했다. 여러 가지로 어필했는데 그거에 대한 답변이 어떤 마음인지 명확하게 듣고 싶다"고 말했다. 고민하던 예지원은 이동준의 곁에 남기로 결정했고, 이동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이동준은 "나도 지원 씨에게 나의 매력과 삶을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쭉 이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안 해본 것들을 함께하고 같은 곳 바라보면서 밥도 먹는 등 소소한 것들을 더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예지원은 "멜로 드라마, 영화를 찍은 것 같다. 행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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