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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으로 맘고생이 심했던 배우 장신영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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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송을 제기한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7월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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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절차가 마무리 된 후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장신영은 논란 8개월만인 지난 8월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신영의 글은 실제 사건의 팩트와 무관하게 초인적인 인내로 남편을 품은 것으로 인식돼 많은 응원을 받았고, 방송사 측에서도 여론 반전의 기미를 알아채고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큰 아들과 지난 2019년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