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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의 흑화가 시작된다.
10회 본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아침부터 해영의 집에 모여 있는 해영, 지욱, 규현, 자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한밤중 네 사람의 대환장 대면 이후 지금까지도 이들이 함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사회력 만렙' 해영의 표정 또한 시선을 강탈한다. 흑화한 해영은 지욱을 괴롭히고 자신의 직위를 무작위로 해제시킨 '사장' 규현을 향해 사회적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것도 잠시, 밥 한 숟가락을 뜨는 와중에도 힘껏 노려보고 있다. 해영의 따가운 시선을 느낀 것인지 규현은 겁을 잔뜩 먹은 채 움츠려 있어 회사와는 정반대가 된 두 사람의 서열이 웃음을 안긴다. 과연 해영은 부당 인사 발령 이후 재회한 사장 규현을 향해 어떤 사이다를 날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해영이 자연의 소설에 악플을 단 자가 규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 사장과 악플러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해영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그런 해영을 못 말린다는 듯 지켜보는 지욱과 두 사람의 사이에서 어쩔 줄 모르는 자연까지 포착돼 이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아슬아슬한 사자대면이 예고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