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허진호 감독이 영화 '보통의 가족'을 연출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보통의 가족'은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된 바 있다. 연출을 맡은 허 감독은 "토론토에서 선보인 이후에 1년 만에 다시 여러분들과 만나게 됐다. 그 어느 때보다 떨리고 설렌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계기에 대해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대본부터 받았다. 그 이후에 원작 소설도 읽었고, 다른 리메이크작도 봤는데 너무 훌륭하더라. 이걸 어떻게 다시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영화를 만들면서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의 부모는 어떻게 할까'에 대한 생각을 해봤는데, 저 또한 자식이 있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더라. 이러한 이야기의 틀을 한국 사회에 가져와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해서 용기를 내서 작품 연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