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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드라마 '프래자일'이 10대 커플 사이에 벌어지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이때 학교의 인기남 남도하가 박지유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핸드폰이 깨진 일을 핑계로 그녀에게 밥을 사라며 연락을 취하고, 도서관에서 데이트 신청까지 하며 박지유를 흔들었다. 볼링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 속에서 박지유는 점점 노찬성과의 거리감을 느끼며 그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으나, 애매한 화해로 갈등을 봉합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박지유는 남도하와의 비밀 데이트를 하게 되고, 남도하는 "밥은 핑계였다"며 다음 만남을 제안한다. 이 장면을 노찬성의 친구 강산이 목격하면서, 박지유는 의도치 않게 양다리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녀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4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시리즈 '프래자일'은 매주 월요일 0시에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