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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가 청렴 세탁소, 지승그룹 가족의 다이내믹한 스토리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지승그룹 후계자 서강주(김정현 분)는 엄격한 아버지 지승돈(신현준 분)이 회사에 자신을 친자식이 아니라고 소문을 퍼트려 왕따 신세에 놓인다.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금새록 분)은 8년 전 강주에게 "나랑 잘래?"라는 한마디로 그를 당황하게 하는가 하면 모텔비를 더치페이하자고 제안하기까지 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최태준 분)과 알콩달콩 케미를 발산해 흐뭇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태웅은 다림에게 자꾸만 들이대는 강주 앞을 막아선다. 다림은 태웅을 자신의 남자 친구라고 소개하지만 태웅의 옆자리엔 다림의 친언니인 이차림(양혜지 분)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 다림을 향해 날카로운 눈빛을 자아낸 차림과 살며시 웃어 보이는 다림. 두 자매 사이 벌어진 날 선 신경전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림은 눈 수술비 8억을 구하기 위해 복권에 희망을 걸어 안쓰러움을 안기고, 딸의 치료비를 위해 봉희는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청렴 세탁소 가족들에게 균열이 발생, 다림은 끝내 수술을 포기한다. 과연 다림은 수술을 받아 세상을 환하게 볼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영상 말미, 다림에게 제대로 빠진 강주는 "다림이가 어때서요? 예쁘잖아요. 용감하잖아요. 겁 없이 살잖아요. 귀엽잖아요"라며 그녀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고, 8년 전 두 사람의 애틋한 대화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KBS 2TV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오는 28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