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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순재가 김용건과의 연기 경쟁에서 생긴 사소한 갈등을 털어놓았다.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레전드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코미디와 미스터리 추적극을 넘나드는 장르의 변주가 더해져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이순재가 맡은 '이순재'는 국민 배우에서 갑질 논란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로, 거제도로 도피성 요양을 가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또한 김용건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비슷한 경쟁 심리로 인해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화해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용건은 "연기 생활이 길어지면서 버릇 없이 굴었던 것 같다. 선배님의 역할을 제가 대신하는 바람에 소외감을 느끼게 해 죄송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개소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한 작품으로, '논스톱5'를 집필한 변숙경 작가와 '3인칭 복수', '훈남정음'으로 호평받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KBS 2TV '개소리'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